영화 <파묘> 개봉일/ 줄거리/ 오컬트 영화
<파묘>의 개봉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파묘는 다가올 2월 22일 목요일에 개봉예정입니다. 예고편에서 잠깐 본 김고은 배우의 얼굴 숯검댕칠?
바로 이 장면이 너무 인상적이라 설날에 개봉할거란 기대로 보러 가려고 확인해 보니 대체 왜?! 설날 연휴 황금 시기에 개봉을 안 했던 것일까요?
이유는 영화 파묘가 베를린 국제 영화제 포럼에 공식 초청 되었기 때문이예요. 베를린 국제 영화제 개막일인 2월 15일 이후로 개봉을 미룰 수밖에 없었는데요. 세계 3대 영화제인만큼 영화제를 통해 자체 홍보를 누릴 수 있기에 개봉날짜를 미룬 것이라 봅니다. 또한 눈길을 끄는 것은 파묘와 함께 <범죄도시 4> 역시 비경쟁 부문인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세션에 초청되었다는 점입니다. 범죄도시 4는 주인공이자 제작자인 마동석을 비롯해 김무열, 이동휘, 박지환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고 하는데요 범죄도시 4 개봉에 대한 소식도 조만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파묘> 제목에서 부터 오는 공포심이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올미거나 고쳐 묻기 위하여 무덤을 파냄... 사전적 의미를 보니 공포심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탁월한 제목 선택이라고 봅니다. 제목에서 예상되듯이 조상의 무덤을 옮기는 과정들에서 이루어지는 이야기일 것 같은데요. 영화 파묘의 자세한 줄거리와 영화를 보러 가기 전 알고 가면 더욱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정보들을 알려드립니다.
스틸컷- 사진출처-네이버 포토
파묘 줄거리
미국 LA,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나게 됩니다. 무당 화림은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채고 이들에게 이장을 권합니다. 여기에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이 합류하게 됩니다.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 상덕은 불길한 기운에 휩싸여 묘 이장의 제안을 거절하지만 화림의 설득으로 결국 파묘는 시작되고 나와서는 안될 것이 나오는데... '묘 하나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 과연 무엇이 나온 것이며 파묘는 과연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을지.. 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입니다.
파묘 감독
영화 파묘의 감독은 <검은 사제들>, <사바하>등 퇴마, 오컬트 장르를 주로 연출한 장재현 감독입니다.
검은사제들은 개봉 전부터 한국에서는 다소 낯선 소재인 가톨릭 엑소시즘이라는 측면에서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었는데요 생소하게 느껴지는 퇴마의식이라는 소재를 공포스러우면서도 흥미 있게 다룬 영화였습니다.
장재현 감독의 또다른 오컬트 영화 <사바하>는 제가 개인적으로 너무 무서웠던 작품입니다.
공포영화 자체를 굉장히 싫어했었는데 귀신 유령 이런 류의 공포영화는 극혐 하지만 오컬트 영화는 왠지 모르게 무서우면서도 호기심을 자극해서 무서워도 꿋꿋하게 눈을 반쯤 감고라도 매번 보러 가긴 하는데요. 사바하는 특별히 무서운 장면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공포의 대상이 '그것'이라는 단어가 주는 막연한 두려움과 영화 내내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 자체가 영화를 다 보고 나서도 왠지 속이 울렁울렁거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검은 사제들>과<사바하>를 통해 이미 오컬트 영화의 거장으로 인정받은 장재현 감독의 영화인 만큼 오컬트 영화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거란 기대감에 개봉날이 기다려집니다.
<파묘>에 대해 오동진 영화평론가는 '지나치게 한국적인 소재로 여겨질 수 있는 무속과 미신의 세계를 오컬트로 풀어낸 작품이라 유럽 영화계의 반응이 궁금하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말했는데요 저 역시 이장에 대한 미신과 한국의 정서에서 볼 수 있는 풍수지리란 것이 영화에서 어떻게 녹아내고 있을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파묘 1차 예고편>
https://tv.naver.com/v/45534383
동영상 출처-네이버 TV
곧 개봉작인 오컬트 영화 <파묘>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았습니다. 22일에 개봉하면 바로 뛰어가서 볼 예정이예요.
영화 감상 뒤에 있을 솔직한 개인적인 후기도 기대해 주세요~